조선중앙통신사(朝鮮中央通信社)
북한의 모든 신문사나 방송들이 조선중앙통신에서 제공하는 뉴스만을 게재하거나 방송할 만큼 조선중앙통신사의 비중은 절대적이다. 또한 북한 내 유일한 통신사로서 북한 대내외의 정보를 장악하는 기관이며 당과 정부의 공식 대변인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. 조선중앙통신사는 1949년 9월부터 러시아의 이타르타스, 중국의 신화사 등 46개 통신사와 보도분야의 협조협정을 체결하였으며, 중국, 러시아 등 12개국에 특파원을 파견하고 있다. 기자를 포함한 전체 직원은 550여 명이며 신의주, 해주, 원산, 함흥, 청진에 지사를, 모스크바, 북경, 하바나, 자카르타 등 10여 개국에는 특파원을 두고 있다. 조선중앙통신사는 창설된 이후 대내외적인 정보를 지도총괄하면서 북한언론의 중추적 업무를 수행하여 왔으며, 1948년부터...